코로나 사태 위중, 공공기관 잠정 폐쇄로 행사 중지
상황에 따라 10월 31일 재개, 악화되면 내년 봄 개최

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시지부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바깥사진전’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일정이 연기됐다.

‘2020 평택신형상전국참여작가전’으로 치러질 이번 전시는 9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평택시 신장동 송탄국제교류센터 일대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공공기관의 잠정폐쇄와 행사중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바깥전’ 행사도 전면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는 코로나 상황이 개선된다는 전제 하에 오는 10월 31일 토요일부터 2주간 전시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며, 만일 상황이 빨리 개선되면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부득이 하게 내년 봄으로 전시를 미룰 계획이다.

황길연 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장은 “현재 ‘바깥전’ 행사는 작품집이 인쇄 중이며, 작품 출력도 일부 완료되는 등 실질적인 절차가 90% 이상 진행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시 연기를 결정하는 것은 많은 아쉬움과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십분 헤아려 달라”며, “작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믿고 기다려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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