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팽성노인복지관-청담고 후원금 전달식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 마켓 운영 수익금 기부


 

 

 

평택시 팽성읍 청담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성금을 마련해 팽성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팽성노인복지관과 청담고등학교는 지난 9월 3일 복지관에서 팽성읍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직접 후원금을 마련한 ‘청담고등학교 청소년 비즈쿨(창업) 동아리’ 학생들과 이헌로 청담고등학교장, 김동석 팽성노인복지관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청담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비즈쿨 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비즈쿨 마켓은 지난 7월 말 청담중학교, 청담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 8월 초 팽성농협 앞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회 진행했다.

팽성노인복지관은 전달받은 후원금으로 추석 명절 선물꾸러미를 준비해 코로나19로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힘을 전할 계획이다.

청담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는 지난해에도 마켓 수익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도 기부가 지속해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헌로 청담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달한 수익금이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의 종식과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청담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는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 스스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해 제작·판매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담고등학교에는 모두 10개의 비즈쿨 동아리가 조직돼 60여 명의 학생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동아리들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청담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바자회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이 제작한 창업 아이템을 판매하고,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각종 대내외 행사 참여와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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