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감사장 수여·보상금 지급
배달 직원 ‘우리 동네 시민경찰’ 선정


 

 

 

평택경찰서가 9월 2일 전화금융사기 예방과 범인검거에 조력한 배달 업체 직원 A 모(40세·남) 씨를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K 씨는 지난 8월 22일 오후 10시경 평택시 ○○은행 ATM기기에서 젊은 사람이 카드 여러 장을 이용해 현금을 계속 인출하고 있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해서 B 모(30세·남) 씨를 검거해 9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경찰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진화하고 피해를 입으면 피해금액을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돈을 요구하거나, 대출을 해주겠다며 수수료 등을 요구하는 전화는 100% 보이스피싱이므로 무조건 전화를 끊고, 112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금융기관이 100만원 이체 시 30분후 ATM기기에서 인출할 수 있는 지연인출제도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피해발생시 즉시 지급정지를 해야 피해금액을 회복하는데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유형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로 피해 예방에 힘쓰고, 보이스피싱 신고와 범인 검거에 조력한 공로자 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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