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인증 완료, 명품수산물 경쟁력 갖춰
평택시 유일, 항생물질·중금속 등 엄격한 관리


 

 

 

평택시 포승읍 홍원4리에 위치한 다원수산이 지난 8월 21일 경기도 명품수산물 ‘G⁺Fish’ 생산양식장 인증을 완료했다.

경기도 명품수산물 ‘G⁺Fish’는 경기도가 안전한 수산물 생산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 양어가의 소득을 창출하는 인증 사업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시설 조건을 갖추고 시범양식장으로 선정된 뒤 1년간 금지약품, 항생물질, 중금속 등 유해물질 안전성검사를 거쳐야 한다.

다원수산은 경기도 명품수산물 ‘G⁺Fish’ 생산양식장 인증을 받기 위해 그동안 항생제와 살충제 등 금지약품을 쓰지 않고 미생물을 활용한 양식법으로 새우를 생산해 왔다.

현재 6830㎡(약 2066평) 규모의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8톤의 흰다리새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명품수산물 인증 획득으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경기도에는 현재 흰다리새우, 뱀장어, 철갑상어, 틸라피아, 메기, 송어, 미꾸라지 등 양식장 23개소가 명품수산물 ‘G⁺Fish’ 인증을 획득해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평택에서는 다원수산이 유일하다.

명품수산물 ‘G⁺Fish’ 인증을 획득한 양식장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2개월마다 안전성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적합 판정 시 인증서가 회수될 수 있으며, 출하 연기 등의 조치가 내려져 더욱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다.

염동식 다원수산 대표는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 일대에는 지하에서 깨끗한 해수가 나오고 있어 친환경 양식법으로 새우를 키우기 좋은 지역”이라며, “이 해수를 이용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인정받기 위해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G⁺Fish’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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