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재단, 기지촌할머니 ‘따뜻한 손잡기’
지역사회에 추석선물 전달 위한 후원금 요청


 

 

 

평택시민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평택지역 기지촌할머니 70여 명에게 추석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

평택시민재단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문화공연과 식사 대접, 추석선물 전달을 통해 기지촌할머니들이 외로운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따뜻한 손잡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추석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할머니들에게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추석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추석선물 1개를 후원하기 위해서는 5만원의 후원금이 필요하다.

평택시민재단은 매해 손잡기 행사를 진행해 오면서 햇살사회복지회와 연대해 기지촌할머니들의 인권과 삶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 또한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올가을에는 ‘기지촌여성 인권현실과 지역사회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인권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시민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지촌할머니들의 삶이 더 위태로워지고 있다. 따라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보살핌이 더욱 필요하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많은 분이 십시일반 후원해주신다면 상처가 많은 할머니들이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내고 웃을 수 있는, 외롭지 않은 추석 명절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전했다.

‘사랑의 추석선물 나누기’에 참여하길 원하는 시민은 평택시민재단(농협, 301-0119-5236-81)으로 후원금 5만원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하면 된다. 후원방법 등은 전화(031-658-763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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