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심폐소생술 시도 중 감염
굿모닝병원, 응급실 방역소독 완료 ‘정상 운영’


 

 

 

평택 굿모닝병원 간호사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해당 간호사들은 252번 확진환자(평택시 97번)인 A 모 씨를 응급처치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지난 8월 30일 밤 10시경 배우자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굿모닝병원으로 이송됐다. 굿모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음압대기 중이던 A 씨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이 악화되자 8월 31일 새벽 2시경 응급의료센터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A 씨가 8월 31일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한 의료진 15명도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방역지침을 따랐다.

이 과정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한 간호사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은 ‘253번 확진환자(평택시 98번)’로, 8월 31일과 9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받았으며, 9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 뒤인 9월 5일에는 자가격리 중이던 간호사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간호사들은 8월 31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자 9월 4일 다시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9월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268번 확진환자(평택시 107번)’, ‘269번 확진환자(평택시 108번)’, ‘270번 확진환자(평택시 109번)’와 ‘아산시 42번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9월 8일에도 자가격리 중이던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간호사는 ‘272번 확진환자(평택시 111번)’로 분류됐다.

이로써 A 씨를 응급처치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9월 8일 낮 3시 기준 모두 6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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