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예산 20억 투입, 시설 노후화로 인한 리모델링
시민 요구 반영, 방역지침에 따라 개장시기 검토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합정동 평택시종합레포츠타운 평택시립수영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더욱 쾌적한 모습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평택시가 20억 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시행한 평택시립수영장 리모델링 공사가 6개월 만에 완료됐다.

1994년 개관한 평택시립수영장은 하루 평균 1000여 명의 시민이 애용하는 평택시 남부권의 유일한 수영장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민원이 지속돼 왔다.

평택시는 공사 시행에 앞서 사전 설문조사와 우수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시민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했다. 1층 로비를 개방형 안내데스크와 라운지 카페로 꾸미고, 탈의실에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지문인식형 라커를 도입했다.

또한, 샤워실을 확장해 부대시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수영장 구역에는 체온조절실과 장애인화장실을, 2층 휴게실 구역에는 최신 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을 신설했다.

박승호 평택시 체육진흥과장은 “현재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개장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개장 시기를 검토 중”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돼 하루빨리 시민 여러분이 새로 단장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거리두기 기간 중 정부방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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