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로교회 ‘n차’ 감염된 평택시 112번 기점 확산
112번 기점 안중 서울의원 관련 확진자 8명 발생


 

 

 

평택시 안중읍 서해로교회 관련 확진환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평택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9월 15일 낮 3시 기준 서해로교회 관련 확진환자 수는 모두 32명이다. 이중 수원시 208번 확진환자와 아산시 확진환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30명이 평택시 지역사회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는 코로나19 평택시 지역사회 전체 확진환자 중 약 24%에 해당하는 수치로, 주요 감염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9월 10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275번 확진환자(평택시 112번)’로 분류된 A 모(60대) 씨를 기점으로, 대규모 확산을 우려하며 관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9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와 접촉한 안중 서울의원 간호사 2명과 같은 시간 서울의원을 방문한 시민이 9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자 자칫 큰 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A 씨는 포승읍에 거주하는 60대로, 역학조사 결과 안중 서해로교회 교인인 안양시 130번 확진환자와의 접촉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서해로교회 관련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이후 평택시가 우려한 대로 A 씨를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사례가 연일 발생하기 시작했다.

9월 11일에는 안중 서울의원 간호사와 접촉한 ‘281번 확진환자(평택시 117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월 12일에는 281번 확진환자(평택시 117번)와 접촉한 ‘284번 확진환자(평택시 118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에는 252번 확진환자(평택시 97번)를 응급처치 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굿모닝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285번 확진환자(평택시 119번)’로 분류됐다.

252번 확진환자(평택시 97번) 또한 서해로교회 관련 확진환자로, 굿모닝병원 간호사 중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9월 13일에는 안중 서울의원 관련 ‘288번 확진환자(평택시 12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튿날인 9월 14일에도 안중 서울의원 관련 ‘290번 확진환자(평택시 124번)’와 ‘291번 확진환자(평택시 125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월 15일에는 낮 3시 기준 서해로교회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수원시 208번 확진환자와 접촉한 ‘298번 확진환자(평택시 126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9월 15일 낮 3시 기준 평택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진환자 수는 모두 126명이며, 이 중 19명이 해외입국자다.

미군 관련 확진환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해 9월 15일 기준 모두 173명이 발생했다. 이는 평택시 전체 코로나19 확진환자 299명 중 약 57.8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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