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까지, 사회통합·학술연구 부문 모집
전문가 심사 11월 발표, 분야별 상금 2000만원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가 평택시 후원과 조선일보의 특별후원으로 ‘제11회 민세상’ 수상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평택 출신의 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제정한 민세상은 사회통합, 한국학 학술연구 부문을 모집하며, 분야별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마감은 10월 23일까지이며, 해당분야 각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중 수상자를 발표한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일제강점기 ‘신간회’ 창립을 주도하며 국내 비타협적 민족운동의 핵심인물로 활동했다. 1919년 ‘대한민국 청년외교단’ 사건에서 1942년 ‘조선어학회사건’에 이르기까지 9차례에 걸쳐 7년 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민세 안재홍 선생은 조선일보 주필·사장으로 재직하며 일본의 침략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쓰다가 4차례 투옥되기도 했고, 1930년대에는 일제의 식민사관에 맞서 한국고대사와 단군 연구,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교열 간행에 힘쓰며 조선학운동을 주도했다.

해방 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 좌우합작위원, 미군정청 민정장관, 제2대 국회의원 등으로 민족통합 국가 수립에 헌신하다가 1950년 한국전쟁 중 북한군에 의해 납북됐고, 1989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자세한 사항은 민세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minse21.or.kr)를 참조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665-3365, 010-3350-96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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