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단체 ‘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이 이상직 의원 등 여권 국회의원 18명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대검찰정에 고발한 가운데, 그 명단에 포함된 홍기원 국회의원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에 따르면 이들 국회의원은 4·15국회의원선거 기간 중 공개한 재산 현황과 국회의원 당선 후 공개한 재산 현황에서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100억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홍기원 국회의원도 지난 총선 당시 빠졌던 부모 재산이 포함되면서 신고액이 5억여 원 정도 늘어났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선거 때 신고한 재산과 국회의원이 되어 신고한 재산이 차이 난다는 이유로 소위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며, “선거 때는 너무 바빠서 부득이하게 부모 재산 고지를 거부했는데 이번에 포함을 해서 차이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바로 확인 가능한 것인데 왜 고발한 건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며, “시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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