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농경지를 활용한 ‘농촌경관사업’이 인기를 끌면서 지역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오성면 창내리 오성강변 들판에 평택시 명품 농특산물 슈퍼오닝 문양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평택시가 오성면 창내리 232-7번지 외 5필지, 1만 4327㎡(4334평)의 논에 조성한 ‘오성강변 경관농업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계절별 특성에 맞게 조성된다.

농촌경관사업 첫해인 올해는 지난 5월 모내기철에 슈퍼오닝 심볼 모양을 디자인한 논에 일반벼와 유색벼를 식재했다. 식재 초기에는 슈퍼오닝 브랜드 모양을 식별할 수 없었지만 벼이삭이 생긴 지난 8월말부터 벼 품종별 색상이 구현돼 9월 22일 현재 ‘평택 명품 슈퍼오닝 쌀’ 글씨와 ‘슈퍼오닝’ 마크를 완벽하게 선보여 이곳을 지나는 시민과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 농촌경관사업지에서 수확하는 유색벼는 논그림 식재 업체에서 전량 수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김영창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오성강변 경관농업 조성사업을 진행한 오성면 창내리 앞으로는 진위천과 안성천 두강물이 하나로 흐르는 경관이 빼어난 곳”이라며, “앞으로 농촌경관사업을 오성강변 르네상스와 연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곳을 자주 찾는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들에게 평택시 명품 농특산물 슈퍼오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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