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오전 3시 55분경 발생, 횡형 가마 폭발
40대 태국 남성 2명 근무 중 사망, 건물 2동 전소


 

 

 

지난 9월 19일 오전 3시 55분경 평택시 포승읍 홍원리에 위치한 폐기물재활용시설에서 불이 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2명은 모두 태국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전날 저녁 6시부터 열 감시 업무를 보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불이 난 곳은 폐비닐을 가열·분해해 열분해유를 정제·생산하는 업체로, 이날 사고는 제조소 횡형 가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평택소방서는 이 횡형 가마의 폭발로 인해 최초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인력 75명과 경찰인력 2명, 모두 38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신고접수 이후 1시간 4분여가 지난 오전 4시 59분 초기진압이 이뤄졌으며, 완전진압까지는 8시간이 넘게 걸렸다.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불로 사망자 발생과 함께 공장 건물 2동이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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