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신세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출연’ 협약
평택시소상공인상인연합회·경기신용보증재단 참여


 

 

 

스타필드안성이 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출연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평택시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들어선 스타필드안성의 개점이 평택 지역경제에 끼칠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되자 상생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평택시와 스타필드안성 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출연 협약식’은 지난 9월 23일 평택시청 2층 대외협력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에는 평택시소상공인상인연합회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평택시와 스타필드안성, 평택시소상공인상인연합회,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 서명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지원담당 상무, 임용필 평택시소상공인상인연합회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필드안성은 6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재원을 출연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평택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평택시와 지속해서 협의하고 해당 방안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스타필드안성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재원 출연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으로 평택지역 소상공인은 모두 6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장기저금리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떨어지는 영세소상공인들이 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출연금의 10배수를 보증해주는 제도로, 평택시는 올해 모두 30억 원을 출연했다.

평택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사업이 원활히 개설·운영될 수 있도록, 또 스타필드안성과 평택시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평택시소상공인상인연합회는 평택시 소상공인을 대표해 스타필드안성 개점을 통해 평택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스타필드안성 측과 오랜 기간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해온 평택시소상공인상인연합회는 평택지역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지속해서 요구해왔으며, 이날 협약으로 결실을 이루게 됐다.

스타필드안성이 운영 중인 ‘스타필드안성 상생 온라인 채용관’ 또한 평택지역 고용창출과 관련해 협력을 요구해 온 평택시소상공인상인연합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출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타필드안성은 판매시설, 쇼핑몰, 영화관, 키즈파크 등 대규모 복합시설물이다. 판매시설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9월 25일 개점해 운영 중이며, 전체 쇼핑몰은 10월 7일에 개점한다.

스타필드안성이 들어선 곳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경부고속도로 안성IC 부근이지만, 평택시와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평택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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