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 연계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선정
국비 30억 원 확보, 청담중 체육센터 건립

평택시가 2021년 생활 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에 사립학교 최초로 ‘팽성 청담중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평택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0억 원과 경기도교육청 21억 3000만 원, 도비 4억 6000만 원, 시비 54억 1000만 원 등 전체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팽성읍 청담중학교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800㎡(847평), 지상 2층 규모의 수영장형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1층은 성인과 유아용 수영장, 2층은 다목적 체육관으로 구성해 학생과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활 SOC 연계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부지 내에 학생교육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함으로써,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맺고 공존하도록 하는 학교 시설의 새로운 모델이다.

그동안 평택시는 팽성지역 경쟁력 제고와 생존수영 프로그램 확대·미세먼지 없는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체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 평택시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청담학원이 뜻을 모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사업 선정에 온 힘을 기울여 왔다.

특히 수영장 등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교육·문화·체육 등 지역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읍·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존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을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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