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송시 필사 이벤트·치매 간이 검사 진행
비대면 접수·대면 검사, 어르신 참여 눈길


 

 

 

평택남부노인복지관이 2020년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했다.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서는 시詩 필사 이벤트 ‘시 읽은 계절’ 행사를 위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 접수를 받고 평소 좋아하는 시를 자필로 작성해 제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2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접수된 시는 애송시 필사, 자작시, 치매예방 자작시, 서예 필사까지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다.

이 행사와 더불어 9월 21일에는 평택남부노인복지관 중앙 현관 앞 로비에서 치매간이검사가 진행됐다. 치매 간이검사는 평택남부노인복지관 무료급식 회원과 일자리 참여 어르신 1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치매검사는 대면검사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손 소독과 거리유지,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등이 동시에 이뤄졌다.

‘시 읽는 계절’과 치매간이검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했다”며, “치매검사를 한동안 못했는데 오늘 검사를 해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고슬기 평택남부노인복지관 상담센터 담당자는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와 높은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