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이 지난 9월 26일 평택시 동삭동 모산근린공원 부지 8만 4000평을 둘러보며 시민이 즐겨 찾는 공원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원을 한 바퀴 돌며 공원생태를 살피고 나무와 꽃, 풀이야기를 이어갔다. 아울러 시민이 공원에서 휴식을 갖고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모산골공원지키기시민모임을 격려차 방문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배다리공원과 함께 남부권 대표공원이 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들도 공원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배진순 모산골공원지키기시민모임 대표는 “시민과 함께 지킨 모산근린공원 부지를 시민이 함께 조성해 나가면 자부심이 더 커질 것 같다”며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공원조성계획 확정 전에 시민공청회와 설명회를 열고, 배나무 시민 분양과 생태교육, 숲놀이 등을 시행해 시민참여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동삭동 396번지 일원 27만 8515m²(8만 4000여 평)에 조성 중인 모산근린공원은 시민 요구로 100% 평택시 재정투자로 공원을 조성 중이다. 평택시는 지난 6월 실시계획인가를 마치고 현재 잔여 토지 매입을 진행 중이며, 2023년까지 공원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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