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택시·외교부·주한미군, 코로나19 워킹그룹 회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해제 규정완화 관련 향후조치 논의


 

 

 

경기도가 9월 28일 주한미군 코로나19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평택시, 외교부, 주한미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코로나19 대응 제3차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워킹그룹은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현안해결을 위해 구성된 임시 협의체로 경기도를 비롯해 평택시, 외교부, 주한미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날 회의는 주한미군과 코로나19 현안공유,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김재준 경기도 비상기획관, 김인국 외교부 평택SOFA국민지원센터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박홍구 평택시 국제문화국장, 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평택 보건소-미8군 65의무여단’ 간 협약체결 추진현황  ▲해외 입국 주한미군 코로나19 사전검사 실시 후 확진 동향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해제 규정 완화 배경과 향후 조치 등이 논의됐다.

특히 주한미군이 최근 “확진자 중 격리상태가 21일에 도달한 인원은 양성 판정이 계속 나오더라도 격리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 방역체계 변경사항에 관한 배경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 논의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관련 최신 동향과 정보 공유, 공동 대응방안, 기관 간 협조사항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주한미군 장병들이 ‘코로나19’ 방역 준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준 경기도비상기획관은 “최근 주한미군 검역절차 변경과 확진자 격리해제 규정 완화 등으로 도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 워킹그룹을 통해 예상 문제점과 대응 조치 등에 대해 면밀한 논의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주한미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응을 위해 외교부와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해외 입국 주한미군에 대한 사전검사 등을 미군 측에 요구했으며, 캠프험프리스기지 현장방문을 통해 방역체계 점검·확인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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