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道해양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 게재
평택 다원수산 등 G+Fish 양식장 13곳 공개


 

 

 

경기도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관리하는 ‘경기도명품수산물 G+Fish’ 판매정보를 9월 28일부터 경기도와 연구소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경기도명품수산물 G+Fish 생산사업’은 경기지역 양식장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생산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 출하를 보장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2008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기존 G+Fish 양식장에 대한 정보는 위치와 이름 정도만 공개됐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부터 경기도명품수산물 소비 증대를 유도하기 위해 공개를 신청한 인증양식장만 양식장별 판매정보까지 함께 공개하기로 했다.

판매정보에는 G+Fish 양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식당 정보, 직거래로 운영하는 경우 포장, 택배, 횟감 처리 여부 등 어떤 형식으로 판매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직거래 방식으로 G+Fish 구입을 원할 경우 공개된 연락처를 이용하면 된다.

G+Fish 판매정보는 경기도 홈페이지의 경기농정(farm.gg.go.kr) 인증양식장 판매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홈페이지(fish.gg.go.kr)의 인증양식장 판매정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판매정보 공개를 통해 소비자는 경기도가 보장하는 안전한 수산물을 직접 선택·구입할 수 있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Fish 양식장에는 판매·소득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9월 기준 G+Fish 인증양식장은 20곳, 시범양식장은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인증받은 품목은 7종으로 뱀장어, 송어, 철갑상어, 틸라피아, 미꾸라지, 메기, 흰다리새우가 있다.

평택지역에는 흰다리새우를 양식하는 포승읍 홍원4리 ‘다원수산’(031-682-0236)이 유일하게 G+Fish 인증을 받았다. 다원수산은 6830㎡(약 2066평) 규모의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연간 8톤의 흰다리새우를 항생제와 살충제 등을 쓰지 않고 미생물을 활용한 양식법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 흰다리새우를 출하 중으로 10월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G+Fish 양식장 인증의 경우 국가에서 추진하는 ‘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 양식장보다 서류 작성, 시설 관리 등의 조건은 까다롭지 않다.

다만, 1년에 1회만 유해물질 검사를 요구하는 HACCP 양식장보다 G+Fish 양식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2개월마다 46항목의 유해물질 검사를 받아야 하고, 항생제 등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즉시 인증이 취소되기 때문에 안전성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식품 안전성은 소비자 선택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경기도명품수산물은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수산물 안전성을 철저하게 관리해 안전한 수산물 소비 증가와 어가 소득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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