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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 구속
임봄 기자  |  foxa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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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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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팽성읍 도로 차량 운행 중 시비 60대 폭행
A 모 씨, 지난해 11월·올 3월에도 폭행·협박 혐의 추가


 

   
 

 

평택에서 한 30대 남성이 60대 남성을 길에서 마구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10월 13일 이 남성을 구속했으며, 이번 주 중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30대 남성 A 모 씨는 지난 10월 9일 오전 11시 42분경 차를 운전하고 팽성읍 도로를 지나던 중 반대차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유턴하면서 자신의 차와 부딪칠 뻔하자 “당신 때문에 사고 날 뻔했다”며 욕설을 하고 상대편 운전자인 60대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60대 운전자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도망쳤다가 천안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폭행 장면이 담긴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직접 인터넷에 올려 공분을 샀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에도 평택의 한 치킨집 사장을 폭행했으며, 올 3월에는 교통사고를 낸 뒤 자동차 정비업소 대표가 상대방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지속적으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이 일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이었으나 재판에 계속 출석하지 않자 지난 10월 8일에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A 씨는 영상을 올린 이유를 묻는 경찰에게 “이 일을 국민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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