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텃밭 사랑, 저소득층에 전달

 

 

 

평택시 비전2동주민자치회가 10월 11일 김승겸 평택시의회 의원과 함께 용이동 665번지 일원 도심텃밭에서 농작물을 수확했다.

농작물은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비전2동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비전2동 도심텃밭은 2019년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경작으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된 지역이다. ‘복지시설부지’이지만 사업계획이 시행되기까지 유휴지 상태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0년 주민참여예산으로 평택도시공사가 해당 부지를 사업시행 전까지 임차하면서 현재의 도심텃밭이 됐다.

2020년에는 텃밭 운영을 위해 시민 483명이 신청해 219명에게 분양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분양 뿐만 아니라, 용죽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을 위해 꼬마농부 텃밭도 분양했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텃밭을 분양했으며, 비전2동주민자치회에서는 경작한 농산물을 판매해 관내 불우이웃을 돕는 등 사회환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용찬 비전2동주민자치회장은 “내년에도 많은 비전2동 주민들이 신청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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