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평택꽃나들이’ 행사로 수십만 명이 다녀가는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평택시농업생태원이 올가을에는 국화꽃이 활짝 펴 코로나19로 위축된 평택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올 봄 튜울립 등 ‘평택꽃나들이’ 행사가 끝난 6월 평택시농업생태원에 심은 국화는 금방울, 매직볼 등의 품종으로 정성스럽게 가꿔져 9월 하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최근 농업생태원이 형형색색으로 변신해 집 밖 출입이 줄어든 평택시민의 코로나블루 치유에 나섰다.

평택시농업생태원에 심은 신품종 국화는 노랑색과 자주·연분홍·주황색 등의 반구형 모양으로 꽃을 만개해 오는 10월말까지는 농업생태원 방문객들에게 보는 기쁨과 즐거움, 포토존 공간을 선사하게 된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안전하고 쾌적한 농업생태원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소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현수막 설치와 생태원 이용안내 방송을 통해 생태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적정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김인숙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위축돼 우울해지기 쉬운 상황에서 형형색색의 국화꽃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가며 평택시농업생태원에 핀 국화꽃을 만끽한다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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