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평교수회, 대학구성원 대상 설문조사 시행
대학의 우선과제는 재정마련과 정이사 체제 도입


 

 

 

평택대학교 평교수회가 10월 5일부터 10월 14일까지 교수, 직원, 연구원, 조교 등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총장 직위해제와 2기 임시이사 구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11월 1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1기 임시이사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 177명 응답자 가운데 75.7%로 나타났다.

2기 임시이사 구성방법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9.5%는 ‘교육부가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구성원 대표기구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반면, 대학 법정기구인 대학 평의원회에서 추천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18.1%에 불과했으며, 교육부가 책임지고 선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 역시 11.9%에 불과했다.

제1기 임시이사 파견 이후 총장 선출과 직위해제, 직무대행 임명 등의 과정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2%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평택대학교의 총장 선출 방식으로 바람직한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과반 이상인 57.6%가 총장직선제를 원했으며, 개방형 공모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33.3%, 총장선출위원회 구성을 통한 선임제는 7.9%로 나타났다.

제1기 임시이사 파견 이후 이뤄진 교수와 직원 징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5.7%가 징계에 부당성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1.9%만이 징계가 정당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대학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복수 응답으로 재정마련 49.2%, 정이사 체제 도입 45.2%, 총장 직선제 도입 41.29%, 학교법인과 대학본부,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력 36.7%, 3주기 대학평가 준비 31.6% 순이었다.

평택대학교 평교수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의 시급한 과제인 대학재정 마련과 정이사 체제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민주사학의 기본틀인 총장 직선제를 표방하겠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전달해 대학 구성원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