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필딩 토론회 개최
기지촌 여성지원 위한 공론 형성과 지원방안 마련

평택시민재단이 10월 29일 오후 4시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소공연장에서 평택지역 기지촌여성 인권현실과 지역사회 과제를 모색하기 위한 인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인권포럼은 기지촌할머니들의 삶의 질 개선과 인권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과제를 함께 모색하고, 이를 통해 할머니들의 남은 삶 동안 가족과 지역사회와의 화해를 도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다.

최근 경기도와 파주시가 ‘기지촌여성지원조례’를 제정해 기지촌할머니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지원을 위한 다양한 모색을 하고 있다. 이에 평택에서도 인권포럼을 통해 기지촌여성들을 위한 공론을 형성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다.

2020 인권포럼은 평택대학교 인권센터장인 선재원 교수를 좌장으로 우순덕 햇살사회복지회 원장의 ‘평택지역 기지촌여성 현실’, 피해당사자인 김○○ 할머니의 ‘지역사회에 드리는 요청’,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의 ‘기지촌여성 지원과 인권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과제’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 이창현 평택시 여성가족과장,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 박호림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국장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경기도와 파주시조차 기지촌여성지원조례 제정, 실태조사 용역 등으로 기지촌 여성들을 도와줄 방안을 찾고 있는 상황인데 정작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지촌여성들이 살고 있는 평택에서는 사회적, 제도적 지원이 미흡해 안타깝다”며, “기지촌 여성들이 차별과 아픔을 견뎌내며 생긴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내면서 삶의 주인공으로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평택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민재단은 10월 29일 오후 7시 무지개작은도서관에서 평택시민재단 청년정책모임 주관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평택시를 위한 청년 정책 방향과 과제를 위한 ‘평택형 청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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