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노선 연장 강조해
평택지제역 연결 숙원, 지역주민 요구 전해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0월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을 평택지제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인구확대에 따른 집값 상승 등을 막으려면 현재 수원까지 계획된 GTX-C 노선을 연장해 이를 분산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도권 남부지역에 부족한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서도 GTX-C 노선연장을 지역주민이 간절히 요구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현재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구 확대 등으로 GTX-C 노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수원에서 끝나는 것으로 발표된 GTX-C 노선을 경기남부권까지 확대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민간사업자 등에 재량권을 주는 등 기본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차관은 “GTX-C 노선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고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사업자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본 계획을 당장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민간사업자 선정 이후 민간사업자와 지자체간 노선 연장에 대해 논의할 수도 있고, 사업 완료 후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GTX-C 노선 평택 연장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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