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011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7000개’를 창출한다. 시는 취약계층, 저소득층, 민간 등 분야별로 나눠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층별 맞춤형 일(job) 잡기’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올 한해 총 87억 원을 들여 취약계층 1900개, 재정지원 1600개, 민간분야 3500개 등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각 분야별 일자리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용센터 및 계층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지원 연계체계를 선진화할 계획이다. 또 노사민정협의회를 새롭게 재구성해 관내 실업 및 고용대책, 노사관계 발전 방안 등을 협의하고, 공공 및 민간부분의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144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상·하반기로 나눠 점검한다.

체계적, 실질적인 맞춤형 일자리 알선
평택시가 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이루게 될 올해 민간분야 맞춤형 취업목표는 3500명이다. 이를 위해 시는 프로시니어와 직업상담사로 구성된 ‘일자리 발굴 전담팀’ 2개 반을 구성, 산업단지 등 유치기업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 찾기에 나서며 구인업체 수요에 맞는 구직자 알선과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이동상담 및 취업특강 등도 실시한다. 또 청년층, 여성층, 중장년층, 고령층, 장애인 등 대상 및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펼치는 한편 ‘어린이 자연 및 생태교육’ 프로그램 강사 등 전문 인력 양성에도 주력한다.

취약계층 자립기반 마련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창출은 취약계층의 자립생활 기반구축을 위한 사회적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사회적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발굴·육성과 함께 평택시 만의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인 ‘어린잎 채소재배, 친환경 전통 장 및 천연조미료 제조, 영유아용품  재활용매장 사업’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한 이 사업들이 성공적이고 자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전문 컨설팅 자문단인 프로보노단을 적극 활용해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튼실한 사회적일자리와 사회적기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타 시·군의 성공한 사회적기업 운영시스템을 도입코자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실시한다.
판로확보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SNS홍보, 사업설명회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용  과 홍보를 한다. 특히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경영 및 창업지원, 컨설팅,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공공부문은 단순 반복적 일자리에서 탈피,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발굴과 함께 민간부문으로의 취업 연계가 목표다. 공공 생산성·서비스 등의 공공근로, 중소기업지원 및 재해예방지원 사업 등의 지역공동체일자리,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기업 육성 등으로 나눠 추진되며 54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서민경제 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의 최우선 과제는 물가잡기다. 이를 위해 시는 상·하반기(3월,9월)로 나눠 40개 업소를 물가안정모범업소로 지정하며 매월 3회에 걸쳐 서민경제와 밀접한 87개 품목에 대한 물가가격을 시 홈페이지에 공시할 계획이다.
경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자생력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총 80명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경기도자금 및 정책자금 등으로 개인당 최대 5000만원의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신규창업 및 상인 경영혁신 교육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환경 및 경영개선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다. 아케이드, 진입로, 주차장 등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개선·확충 사업이 지속 시행되고, 특화사업 육성을 위한 교육장을 설치해 경영·마케팅 교육을 활성화 하며 국제명소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단순, 반복적 일자리가 아닌 생산적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계층별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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