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학교숲 우수사례, 사후관리분야 우수상
평택시, 지난해 동방학교에 교육 가능한 숲 조성


 

 

 

평택시가 조성한 소사동 동방학교 학교숲이 올해 ‘학교숲 조성·관리 우수사례’로 뽑혔다.

산림청은 지난 10월 20일 ‘2020년 전국 학교숲 우수사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동방학교 학교숲을 사후관리분야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전국 학교숲 우수사례에는 학교숲을 조성한 전국 11개 시·도 22개 학교가 경쟁해 조성분야에서 3개 학교, 사후관리분야에서 3개 학교가 선정됐다.

평택시는 동방학교가 특수학교라는 점을 고려해 숲을 가꾸고 활용하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자연석, 판석으로 포장해 숲길을 조성하고 소나무 등 2000여 주의 나무를 심어 지난해 학교숲을 조성한 바 있다.

동방학교 학교숲은 특히, 놀이 프로그램, 로컬마켓 프로그램 등 학교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숲은 평택시 30년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교내 녹지를 확충해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생태적 감수성을 증진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학교 외에도 도심, 하천변, 녹지, 공원, 도로 등 평택 전역에 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해 장기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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