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영·정일구 평택시의원, 소통 간담회 주관
산단 폐기물 처리시설 건축허가 경위 질의


 

 

 

유승영·정일구 평택시의회 의원이 10월 23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청북어연한산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정일구 시의원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권영화·최은영 시의원, 평택시 기업지원과장과 자원순환과장, 건축허가과장 등 관계공무원, 청북어연한산의료산업폐기물반대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어연한산산업단지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물론 지정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에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폐기물처리시설 건축허가 경위 등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산업폐기물 일일 소각 용량이 당초보다 증가했다고 주장하며, 변경 과정에 대한 자료 공개도 요구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1999년 산업단지 준공 당시 이미 시설 결정이 된 상태이므로 요건을 갖춘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거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일구 시의원은 집행부에 “대책위에서 요구한 소각 용량 증가와 관련된 자료를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오늘 명확한 해결책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집행부와 소통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영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미 오래전에 결정된 사항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사안이므로 집행부에서도 한계는 있겠지만 시민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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