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내천·한산·삼정지구, 234㏊ 대상 사업 추진
침수피해 예방, 펌프장·배수로 등 배수시설 설치


 

 

 

경기도가 평택시 서탄면 내천, 현덕면 한산, 안중읍 삼정지구 등 3개 지구 234㏊에 2023년까지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국비 58억 원과 기존 예산 70억 원을 포함해 전체 128억 원의 예산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사용키로 하고, 올해 경기도 5개 시 8개 지구 554㏊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평택시 3개 지구 외에도 파주 2개 지구 136㏊, 화성 1개 지구 76㏊, 안성 1개 지구 52㏊, 여주 1개 지구 56㏊ 등이 포함된다.

배수개선사업은 수해면적이 50㏊를 넘을 정도로 지대가 낮거나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장마철, 태풍 발생 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펌프장, 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농가 소득보전에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전액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다른 시·도에서도 예산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8월까지 아홉 차례에 걸쳐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이번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배수개선사업을 조기에 시작해 경기도내 농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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