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동행정복지센터, 농촌 폐비닐 수거방법 개선
공동 집하장 개인 배출→폐 톤백에 마을별 배출


 

 

평택시 송탄동행정복지센터가 해마다 배출되는 농촌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폐비닐 수거방법 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기존에는 농촌폐비닐 공동 집하장에 개인이 배출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부터는 폐 톤백을 활용해 마을별로 배출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송탄동은 지난 6월 마을 주민에게 수거계획을 안내하고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송탄동 6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송탄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협의해 폐 톤백을 확보한 후 거점수거지, 마을회관 등 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에 톤백을 배치했다. 

수거한 폐비닐은 영농기 집중 수거기간인 내년 3월까지 이물질 확인 등 마을단위 공동수거작업을 거쳐 행정복지센터에서 일괄 이송한 뒤 한국환경공단에 매각해 마을별로 정산하게 된다. 또한 수거기간이 끝난 후에는 설문을 통해 수거방법에 대한 의견조사와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정식 평택시 송탄동장은 “영농활동 중 발생하는 폐비닐 수거방법을 개선해 수거율을 증대하고, 불법소각과 토양 등 방치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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