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영양떡 2박스 기부 ‘훈훈’

익명의 독지가가 11월 9일 평택시 안중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따뜻한 영양떡 2박스를 기부하며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안중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익명의 독지가가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달라며 영양떡 2박스를 전달했다. 선행을 널리 공유하고자 했으나 익명의 독지가는 한사코 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후 홀연히 사라졌다. 이날 전달된 영양떡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생계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골고루 배분됐다.

박대장 평택시 안중읍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뜻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는 이런 분들이 계신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아름답게 유지되는 것 같다”며, “지속되는 코로나19로도 힘든데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해준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취약계층 이웃 돌봄에 더욱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는 안중읍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