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벤치마킹, 공원 조성과정 장단점 파악
CPX훈련장·소총사격장, 역사관·생태공원 가능성 탐구


 

 

평택시가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인 CPX훈련장과 소총사격장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1월 5일 부산시민공원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벤치마킹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박홍구 국제문화국장 등 관계공무원 9명, 지역주민대표, 이수연 알파탄약고연구회 대표 등이 참여해 공원역사관과 하야리아광장 등을 둘러봤다. 또한 부산시민공원 조성에 참여한 장승복 금정구 건설과장의 설명을 듣고, 공여지 반환과 공원조성 과정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평택에 접목해 공여지 활용계획 수립 시 참고할 사안들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견학은 공여지에 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역사관 건립, 노송군락지를 활용한 생태공원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모색하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평택시의 공여구역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민공원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경마장이었으며, 광복 직후에는 유엔사령부로, 한국전쟁 이후에는 주한미군 부산사령부인 캠프 ‘하야리아’로 활동되던 곳이다. 2002년 체결된 LPP계획에 따라 2010년 부산시로 소유권이 이전됐으며, 환경오염 정화사업과 토양오염 정화사업을 거쳐 2014년 5월 1일 부산시민공원으로 개장했다. 현재는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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