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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해양생태공원 조성 ‘온힘’
허훈 기자  |  ptsisa_hoo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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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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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국무총리 주재 미세먼지특별위원회 건의
해양수산부·경기도 등 관련 기관 협력 약속 얻기도


 

   
 

평택시가 평택항 배후단지 일대에 추진 중인 165만㎡(50만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지난 11월 16일 밝혔다.

평택항은 전국 5대 항만에 속하는 대형 항만으로 부두시설과 항만배후단지를 포함하면 2003만㎡(600만평)에 달한다.

하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녹지공간은 전무하다. 현재 평택항의 녹지 규모는 6만 6000㎡(2만평)으로 시비로 조성 중인 4개 친수공간을 포함해도 전체 면적의 2%가 되지 않는다.

평택항 주변에는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에너지 시설과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과 같은 주요 산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아울러, 인근 충남지역에는 국내 절반에 달하는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해 있어 평택시를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 일대는 미세먼지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택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 미세먼지 종합대책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수립해 대내·외적인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경기도 최고 수준의 감축률이다.

평택시는 종합대책의 하나로 미세먼지와 탄소를 동시에 저감하는 ‘평택항 배후단지 해양생태공원’ 추진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1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 참석해 165만㎡(50만평) 규모의 평택항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건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평택시와 해양수산부의 생각이 일치한다”고 밝혔으며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지난 11월 11일 개최된 ‘제2차 경기남부-충남환황해권 미세먼지공동협의체’ 실무진 회의에서는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공동협의체 기구 활용에 12개 지자체가 합의했다.

이튿날인 11월 12일 열린 ‘평택항만지역 등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추진 안건에 ‘해양생태공원 조성’의 포함을 요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기도에 도와 충청남도,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으로 평택항 해양생태공원 조성에 함께할 것을 요청해 동의를 얻기도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현재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문제와 최대의 환경위기로 제기되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과 공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은 필수”라고 밝혔으며, “환경을 보전하고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들이 맘껏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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