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평택항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 협약 체결
수도권대기환경청·금강유역환경청·평택해수청·충남도


 

 

경기도가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충청남도 등 4개 기관과 평택항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광역적 관리체계를 만들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11월 12일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마린센터에서 ‘평택항만지역 등 미세먼지 저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평택항은 황해권 물류 중심지로 물류 이동이 빈번하고 주변에 산업단지와 화력발전소 등이 있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광역단위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노후차 출입 제한 ▲차량 배출가스 수시점검 ▲항만 출입 차량에 대한 현황 파악 ▲공회전 제한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배후 산업단지와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지도·점검 강화 ▲선박 연료의 황 함유량 측정 지원 ▲선박 저속운항 권고 등 선박 관리 ▲하역 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에코호퍼 설치 ▲노면 청소차 운행 등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대기측정망 구축 ▲이동식 측정 장비 운영을 통한 배출원 관리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자동차, 선박, 사업장, 대기질 관리 등 입체적이고 광역적인 관리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항만지역 미세먼지 저감에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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