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정기회의 개최, 협치의제 현황 보고
향후 추진방향 논의, 11월 27일 협치아카데미


 

 

평택시가 지난 11월 12일 시민과 소통하는 협치 시정을 위해 운영 중인 ‘평택시협치회의’의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평택시는 ‘평택시 협치 기본 조례’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평택시협치회의를 구성, 협치추진단과 4개의 실무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평택시협치회의 위원과 관련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평택시는 먼저 시민 협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에 따르면 평택시는 오는 11월 27일 이주호 전 교육부장관을 초청해 ‘코로나19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마을과 에듀테크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제7회 평택시민 협치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한 해 성과를 정리하는 성과공유회와 협치회의, 실무위원회 출범 이후 평택시 협치 추진 활동에 대한 성과와 평가를 기록한 <협치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협치회의 의제로 채택된 11개 사업에 대한 사업 담당 부서장들의 추진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11개 사업은 ▲공익활동 활성화 체계 구축 ▲커뮤니티 공간 구성 ▲협치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추진 ▲주민참여예산 지원체계 구축 ▲신중년층 정책 수립과 지원체계 조성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른 지원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 ▲푸드플랜 민간네트워크 구축 ▲시민참여형 도시숲 체계 구축 ▲공공시설 건축 시민 참여 시스템 구축 ▲협치조직 개편 등이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공익활동 활성화 체계 구축’ 사업은 시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마련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과 참여과정이 성과로 나타났다.

‘푸드플랜’과 ‘도시숲’ 사업은 각각 민간네트워크와 시민추진단이 결성되는 성과를 보였으며,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전담팀 신설과 평택형 시범사업운영 등 2023년 커뮤니티 케어 전면시행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는 평택시의 계획이 발표됐다.

보고 후에는 협치위원과 사업별 부서장들 간 11개 사업의 성과와 향후 협치의제의 지속 추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를 마친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상훈 평택시협치회의 공동의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협치회의에서 의결된 의제들을 추진해 보는 한해였다”며, “협치에 대한 이해 부족과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년에는 시민이 공감하는 적극적인 의제발굴로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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