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어르신의 삶 기록, 책과 그림 전시
배다리도서관, 평택 배농사 관련 인물 기록


 

 

 

평택지역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해 온 <평택인물백과사전> 사업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아 11월 19일 배다리도서관 1층 로비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간한 책에는 구술 기록뿐 아니라 어르신 함께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평택 어르신들이 쓴 글과 그림도 함께 실렸다.

<평택을 기억하다 기록하다>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함께 쓰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구술생애사업, 어르신 함께 쓰기 프로그램에 모두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평택인물백과사전>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평택 기억수집가 활동으로 소정의 교육을 받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은 후 기록으로 남겼다. 올해 <평택인물백과사전>의 주제는 평택 배농사로 정했다. 이에 따라 죽백동, 청룡동, 모산골 등 아름다운 배꽃과 맛있는 배로 우리를 행복하게 한 전&#65381;현직 농부들을 만나 그 분들의 삶과 배 농사 이야기를 기록했다. 

사업 담당자인 박영선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 사서는 “코로나19로 만남이 제한되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현장과 온라인 만남을 잘 조절해 책을 발간할 수 있었다. 이야기를 들려주신 어르신들과 평택 기억수집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참석한 시민과 관련 기관&#65381;단체에 책을 배부했으며, 향후 각 도서관 자료로 등록해 열람도 가능하다. 온라인 서비스는 경기도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기는 경기도메모리 홈페이지(https://memory.library.kr)에 등록되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억을 기록하다 展’도 같이 열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배다리도서관(031-8024-549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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