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약 평가와 개선방안 마련
공약 통합·폐기, 사업계획·사업비 변경


 

 

 

평택시가 11월 17일 시민공약평가단의 3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민선 7기 공약사항 중 조정심의안건 12건, 평가안건 8건, 코로나19 교육프로그램 중단과 지연된 공약사업 18건에 대한 적정여부 심의를 거쳤다. 

이날 3차 회의에서는 2차 회의 때 조정이 필요한 공약과 1차 회의 때 평가단이 선정한 관심도 높은 공약을 중심으로 ▲K-MOVE와 연계 청년 해외취업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영유아와 어린이 전용 24시간 응급센터 권역별 설치 ▲평택도시공사 공급 임대주택사업 시행 등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관하는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공약사업 추진 과정에 시민참여와 의사결정의 질적 향상,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평택시 시민공약평가단 회의는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선발한 평택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31명으로 구성돼 민선 7기 주요공약에 대한 점검과 조정대상 공약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10월 20일 1차 회의에서는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공약평가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11월 3일 2차 회의에서는 공약 조정이 필요한 부서의 담당자로부터 사업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바 있다.

공약 통합과 폐기, 사업계획, 사업비 변경 등 공약 조정이 필요한 12개 안건과 코로나19로 사업추진이 미세 조정된 18개 안건에 대해서는 시민공약평가단의 과반 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공약을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토의와 의견을 정리해 권고안을 도출했다.

이번 시민공약평가단의 권고안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12월중에 평택시청 홈페이지에 일정기간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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