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정책 중장기계획 수립해야”

코로나19로 쓰레기 급증, 관리책임 전환
생활폐기물 공공처리시설 확보 정책 당부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이 11월 24일 제21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정책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해금 시의원은 “최근 평택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인 생활폐기물처리방식을 도입해 복합 지하화로 건설된 평택에코센터를 준공, 운영 중에 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생활방식의 변화와 기업 유치로 인한 건설 유동인구 증가로 인해 당초 예측한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천수도권매립지 사업이 2025년 종료를 앞두고 있고 인천광역시는 각 지자체 발생 쓰레기는 각자가 처리해야 한다는 취지와 함께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실천이 있어야 할 것임을 공식화 했다”며, “지난 9월 발표한 환경부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에도 포함된 내용으로, 그동안 배출자의 책무로만 규정돼 있던 지역 폐기물에 대한 관리책임을 광역 시·도의 관리책임으로 전환하는 정책 추진을 발표했으며, 수도권의 모든 지자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은 이와 관련해 “현재 평택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평택에코센터에서 처리 중인 종량제봉투 생활폐기물 일일 약 250톤 이외에 추가 발생되는 일일 약 20~50톤의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활용폐기물에 대해서도 공공처리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처리시설 확보를 위한 조속한 정책 수립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평택시 전체 발생 폐기물과 향후 예상되는 폐기물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와 함께 처리시설의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친환경도시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정책 중장기 추진계획’ 정책 수립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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