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11월 3일, 인스타그램 통해 비대면 진행
175명 참여, 1등 이다래·2등 추아영·3등 조인해 수상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민신문이 주관한 ‘방구석 할로윈 콘테스트’가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11월 16일 유튜브 생중계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SNS 사회관계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올해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기존 행사와는 달리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내에서 촬영한 개인 또는 단체의 영상과 사진을 #평택시민신문, #방구석할로윈콘테스트,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등의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다양한 의상으로 영화와 게임 속 캐릭터를 연출한 175명의 참가자가 457장에 달하는 사진과 영상으로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이번 콘테스트의 심사는 구본영 평택대학교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신유리 드라마 소품 전문가, 원치은 평택할로윈축제추진위원장, 이상미 메이크업 아티스트, 임정화 모델 등이 맡았다.

심사는 분장기술,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영상 제출과 좋아요 갯수 등을 통해 가산점을 부여했다.

심사 결과 1등의 영예는 해리포터 기숙사를 의인화한 이다래 씨가 차지했다. 2등은 메이크업으로 수상한 추아영 씨, 3등은 좀비 간호사를 분장한 조인해 씨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영화 부문, 영화 ‘그것’의 페니와이즈와 ‘레옹’의 레옹과 마틸다를 분장한 임세연 ▲캐릭터 부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캐릭터 아리를 분장한 서지현 ▲실존인물 부문, 직장 잃은 클레오파트라를 표현한 인스타그램 아이디 ‘rangrang_son’ ▲꼬마유령상, 좀비가 된 백설공주로 분장한 정다희 ▲글로벌상,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코스프레한 마리자 ▲좋아요상, 전채현 등이 특별상을 받았다.

콘테스트 1등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6개 부문의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마법사 모자를 쓴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할로윈 축제는 평택의 대표적인 축제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테스트 참가자 사진은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평택시민신문 또는 #방구석할로윈콘테스트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