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29일 대회, 4인조 그룹 ‘동이흔’ 대상
7팀 수상, 크랙샷·시즐 등 역대 입상팀 축하공연


 

 

‘제10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이 지난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평택시 이충동 이충문화체육센터 특설무대에서 본선 진출 20팀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자작곡 ‘피해망상’을 부른 ‘동이흔’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동이혼’은 감성을 더한 하드록을 지향하는 밴드로, 기타·보컬 윤세나, 기타·코러스 황유진, 베이스·코러스 신나리, 드럼·코러스 윤이나로 구성된 4인조 여성그룹이다.

‘동이혼’의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윤세나 씨는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음악을 해나가겠다”며, “앨범 준비와 공연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금상, 램블링잭 ‘타는 목마름’ ▲은상, 배드램 ‘겁’과 제이유나 ‘Market’ ▲동상, 트랩 ‘FAR GO’와 피스 ‘악!’ ▲최우수 보컬상, 매드렉스 ‘Climber’가 각각 상을 받았다.

경연 후에는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의 역대 입상팀인 크랙샷, 씨즐, 인세인래틀즈, 메카닉이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 심사는 이건태 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김도균 백두산 기타리스트, 원영조 국제예술대 실용음악과 전임교수, 전영준 두둔라바토리 음악감독·리더, 최태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키보디스트, 오은영 평택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 등이 맡았다.

이날 이건태·김도균 공동 심사위원장은 “본선에 진출한 수준급 20팀의 곡 완성도와 대중성, 테크닉에 많은 박수를 보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사 직전에 있던 뮤지션들에게 단비가 됐을 것”이라며,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참가한 214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음악 안에서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0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록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에 참가해준 모든 인디뮤지션과 대회에 많은 응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방역수칙 준수와 철저한 방역소독을 시행하면서 대회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인디밴드 뮤지션들이 행복한 대회, 시민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는 오는 12월 11일 이후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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