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능 위한 결정
수능 감독관 참여 교원, 재택 근무 권장

경기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12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지역 모든 중·고등학교 학사운영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중학교 640개 학교와 고등학교 480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당초 경기도교육청은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전체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으로 활용 예정인 중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험장으로 사용되지 않는 중학교에서도 다수의 교사가 감독관으로 참여함에 따라 수능 시험장 운영 여부와 상관없이 전체 중·고등학교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결정했다.

또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교원은 교육과정과 수능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백경녀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올해 수능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3일 예정된 올해 수능시험에 경기도는 342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3만 7690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시험 감독관을 비롯한 3만 2353명의 종사요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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