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내년 2월까지 ‘동절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

발굴대상은 실직·질병·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와 쪽방, 여인숙, 고시원 등 비정형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공공요금 장기체납 가구 중 생계가 곤란한 경우 등 지원이 필요한 복지 소외계층이다.

이를 위해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리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살피미’ 등으로 민·관 협력을 구축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관련 정보를 종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위험 가구를 예측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 등 지역사회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할 방침이다.

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공적지원이 어려운 경우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대상자의 욕구와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대환 평택시 복지정책과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복지 지원이 필요한 이웃이 있을 경우 평택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031-8024-3005)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알려주기 바란다”며,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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