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2021년도 평택시 본예산 승인
올해 당초 예산보다 1522억 원, 8.3% 증가


 

 

평택시의회가 2021년도 평택시 예산을 올해보다 1522억 원, 8.3% 증가한 1조 9851억 원으로 최종 승인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12월 21일 제21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11월 19일부터 33일간 진행된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을 끝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올해 집행부의 업무 현황과 사업 추진 실태를 파악해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대안을 찾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과 2021년도 예산안 심사 등 집행부 업무 추진 전반에 대한 사항이 다뤄졌다.

특히,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거친 2021년도 예산안, 2020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가 진행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이윤하·최은영·김동숙 의원과,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해금·정일구·강정구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이병배·이종한·권영화 의원 9명이 선임됐으며, 이해금 시의원이 위원장, 이종한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2021년도 평택시의 총 예산안 규모는 1조 9851억 원으로 이는 2020년 대비 1522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 결과 모두 210억 5277만 원이 감액되기도 했다.

심사 결과 예산이 줄어든 사업은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급 100억 원 삭감 ▲평택시 ITS 구축 지원 사업 50억 원 전액 삭감 ▲안정리 커뮤니티 광장 조성 10억 원 삭감 ▲평택에코센터 최종 폐기물 처리비 10억 원 삭감 등 74개 사업이다.

평택시의회 상임위원회 소관 사업별로 따져보면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일반회계 9억 6112만원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 31억 8278만원 ▲산업건설위원회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 169억 887만 5000원이 삭감됐다.

이 밖에도 2건의 7분 자유발언과 2건의 시정질문이 진행됐다.

정일구 시의원은 ‘시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불법 현수막 공정한 법 집행으로 근절해야’라는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곽미연 시의원은 ‘평택형 커뮤니티케어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했다.

시정질문에서는 이병배 시의원이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임명’에 대해, 강정구 시의원이 ‘민선 7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각각 질의했다. 강정구 시의원의 시정질문은 서면으로 진행됐다.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은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정례회 기간에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시정질문 등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적극 개선하고, 여러 의원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은 면밀히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해 시정을 알차게 이끌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하면서 “다가오는 신축년 새해에도 평택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의 뜻이 시정에 올바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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