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찬 추진위원장·이다경 사업추진총괄본부장 추대
팽성읍 안정리, ‘제2의 이태원’으로 관광활성화 추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원을 관광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지역주민들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팽성관광특구추진위원회’가 12월 21일 안정리 로데오거리에 있는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에서 출범식을 갖고 추진위원장으로 박경찬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장, 사업추진 총괄본부장으로 이다경 씨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번 관광특구추진은 지난 1997년 5월 평택시 송탄과 동두천시에 이어 미군부대 소재지 특구로는 23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며 팽성상인연합회와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를 비롯한 평택지도자연합회, 이장단협의회, 팽성여성연합회의 관계자들이 모여, 관광특구 추진사업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 단체는 향후 팽성관광특구추진위원회를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팽성읍 안정리 일대 상권 관광활성화와 세계적 글로벌 관광브랜드 정립을 위한 구상과 실천 방안을 찾고 팽성읍 안정리 일대를 ‘제2의 이태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출범식은 단순한 출범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특구 지정 사업의 우수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로 삼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원 일부를 제외하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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