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666톤·2020년 4194톤 전량 처리
전액 국비 투입 처리, 불법업체 고발·대집행


 

 

평택시가 지난 2018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됐던 폐기물 중 현지에 남아있던 폐기물 약 5177톤, 실제 반입량 5910톤 중 4194톤을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반입해 모두 처리했다고 2020년 12월 23일 밝혔다.

필리핀 폐기물은 2018년경 불법 수출됐다가 수출 보류 또는 운송 중 되돌아온 폐기물 4666톤, 컨테이너 195대 분량은 평택시에서 2019년 4~6월 모두 처리했다.

2020년 반입된 폐기물 5910톤, 컨테이너 313대 분량은 필리핀 현지 사업장에 방치됐던 폐기물로 평택시가 4194톤을, 제주시가 1716톤을 처리했다.

평택시는 전액 국비를 통해 해당 폐기물 전량을 처리했으며, 불법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폐기물 조치명령 불이행에 따른 고발·대집행 비용 구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최병철 평택시 환경지도과장은 “2018년부터 국제적 분쟁이 됐던 필리핀 폐기물 문제는 이번 처리로 완전히 끝났다”며, “앞으로도 방치 또는 불법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기물 처리업체와 수출업체의 지도점검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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