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전통시장 업소 대상 환경개선사업
응모사업 예산 확보, 업체당 300만원 지원

평택시가 안중·서정리·중앙·송탄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 사업을 펼쳐 음식점·떡 방앗간 33곳에 대한 위생환경 개선을 완료했다고 2020년 12월 28일 밝혔다.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는 전통시장 음식점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별 맞춤형 자문을 통한 시설 개선으로 위생적인 식품 조리, 판매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개선 사업비는 경기도 응모사업을 통해 1억 4400만원을 확보해 업소당 최대 300만원씩 지원하고, 사업비의 20%는 영업주가 부담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가 참여업소들을 직접 방문해 조리장 청결관리, 식재료 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깔끔 음식업소 만들기’로 환경을 개선한 업소는 ▲중앙시장 21곳 ▲서정리시장 8곳 ▲안중시장 2곳 ▲송탄시장 2곳 등 모두 33곳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방환경을 개선한 중앙시장 킴스버거 박현숙 사장은 “이전보다 더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좋다”며, “환경이 좋아지니 일하는 것도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

이정열 평택시 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경기도 응모사업에 도전해 영업주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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