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요 급감, 개선 모델로 일부 극복
신규 투자자와 매각 협상 등 성과 도출 노력


 

 

쌍용자동차가 지난 2020년 내수 8만 7888대, 수출 1만 9528대를 포함 모두 10만 741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수요의 급격한 위축과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긴 상황에서도 지속해서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이뤄낸 성과다.

쌍용자동차는 2020년 12월 내수 8449대, 수출 2142대를 포함 모두 1만 591대를 판매하는 등 2020년 10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 대 이상 판매 실적을 유지했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 영향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0.1%의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올뉴 렉스턴의 선전을 통해 2020년 월평균 판매 대수 7324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수출 역시 조업 차질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수출 주문을 소화하지 못하고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8%의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지난 10월 이후 3개월 연속 2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유지했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에어와 올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2020년 하반기부터는 판매 수치를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는 이렇듯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2021년에도 지속해서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회복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ARS 프로그램’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된 만큼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 협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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