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제26대 총재 체제, 한국본부 평택에 거점
60여년 역사를 가진 단체, 한미 친선외교 맹활약


 

 

주한미군과의 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가 2020년 9월말 주한미군 기지사령부가 위치한 평택으로 본부를 이전한 후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본부는 제26대 김진수 총재 체제로 2019년 12월 9일부터 2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피플투피플은 1956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설립한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로 세계본부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소재해 있으며, 전 세계 133개국에서 나라 간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5년 강원도 춘천클럽이 최초이며, 이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 클럽이다. 이후 1972년 5월 8일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초대 총재는 강원도지사였던 박경원 장군이었다. 

한국본부는 현재 전국에 성인챕터 33개, 대학생챕터 14개, 고등학교챕터 4개, 중학교챕터 1개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본부는 1976년부터 매년 5000여 명의 미군장병들을 초청해 국제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1300여명의 모범 장병을 표창하며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등 민간부문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평택으로 이전한 한국본부는 같은 해 12월 3일 서울 반포동에 소재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 제48회 연례대회 및 국제친선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진수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 총재는 행사 이후 12월 29일 정장선 평택시장을 직접 방문해 국제친선상을 수여했으며, 올해 1월 4일에는 임종성 국회의원을 방문해 평화의정상을 수여했다. 

치의학박사로 현재 한국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진수 총재는 “처음에는 용산에 미군기지가 위치해 한국본부도 서울에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평택으로 이전한 만큼 한국본부도 평택에 있는  것이 유대관계 형성과 민간외교에도 더 효과적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확산으로 개소식도 하지 못한 상태지만 국제피플투피플은 민간외교단체인 만큼 한미동맹에 근거한 미군과의 유대, 다문화와 탈북자 등 인류의 평화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피플투피플 세계본부는 세계평화와 이해증진에 탁월한 기여를 한 국제적 인물 또는 단체에게 국제피플투피플 최고 영예인 아이젠하워 메달을 시상하고 있다. 주요 역대 수상자 중에는 마더 테레사 사랑의 선교회 수녀,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대통령, 레흐 바웬사 폴란드 대통령과 같은 노벨상 수상자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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