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 확정·고시
평택시, 스마트 반도체+국제 물류·첨단산업 중심


 

 

정부의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평택시가 스마트 반도체 벨트와 국제 물류·첨단산업 벨트를 아우르는 수도권 경제 중심축으로 도약하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2020년 12월 30일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해 ‘연대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과 글로벌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살기 좋은 수도권’을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공간구조는 특화산업 분포, 지자체별 공간계획 분석을 토대로 ▲서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 허브 ▲인천·경기서부권과 공항·항만을 연계한 국제 물류·첨단산업 벨트 ▲경기남부권을 연계한 스마트 반도체 벨트 ▲경기동부권 연계한 생태 관광·휴양 벨트 ▲경기북부권을 연계한 평화경제 벨트 등 5개 특화벨트로 분류했다.

이로써 평택시는 평택항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 등 반도체 산업 기반을 활용해 스마트 반도체 벨트와 동시에 국제 물류·첨단산업 벨트의 일원으로 복합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항만과 반도체 산업 등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도권 국제 관문은 물론, 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는 국제 관문으로서 평택항의 역할을 제고하고, 시설 확충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5대 국책항만으로서 평택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허브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교통 인프라 조성, 물류인프라 확충, 대기오염 개선, 깨끗한 물 확보, 녹지를 활용한 쾌적한 도시공간 관리 등 평택시 중점 사업과 일치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이번 정비계획에 대거 포함됨에 따라 평택시의 각종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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