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진 군,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 300만원 전달
2017년에도 기부, 이번 기부로 당시 약속 지켜


 

 

용돈을 모아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 거액을 전달한 한 청소년의 기부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은 청소년 후원자인 임성진 군이 2020년 12월 28일 3년 동안 모은 용돈 300만원을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임성진 군은 지난 2017년 9월에도 133만 2000원을 후원한 경험이 있다.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은 당시 후원금을 지역 어르신 난방유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했다.

임성진 군은 당시 손편지를 통해 재차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날 기부를 통해 약속을 지키게 됐다.

임성진 군은 “사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코로나19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위해 어머니와 논의 끝에 평택서부노인복지관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2017년 약속을 지켜서 마음이 너무 뿌듯하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강광하 평택서부노인복지관장은 “어른들도 선뜻 하지 못하는 일을 과감히 결정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해 후원하니 대견하고 멋있다”며, “앞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서부노인복지관은 임성진 군이 전달한 소중한 후원금을 올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할 꼐획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