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아파트단지 조경특화 디자인 지침 적용
아파트 조경에 5가지 실행전략과 세부지침 마련


 

 

평택시가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문제에 대응하고 시민의 생활편의 증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아파트단지 조경 특화디자인 지침을 마련한다.

평택시는 ‘푸른하늘 맑은 평택’이라는 비전 아래 아파트 주민생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조경 등의 녹지공간을 대상으로 평택만의 차별화된 조경과 관련시설 지침을 마련하고 오는 3월경부터 아파트단지 계획과 설계에 적용할 방침이다. 

조경특화 디자인의 목표는 ‘푸른하늘 도시숲 조경으로 아파트단지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것’으로 이를 위한 다섯 가지 실행전략과 세부지침을 구성할 계획이다. 

첫째,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건강한 숲’이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경관적으로도 미려한 나무들을 식재하며 보행통로 주변에는 다층 식재로 미세먼지 저감과 차단효과를 극대화한다. 

둘째, 주민의 소통과 만남을 지원하는 ‘함께 생활하는 숲’이다. 주민의 생활 동선과 활동을 고려해 녹지와 시설을 배치하고 주민의 소규모 만남과 활동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한다. 

셋째, 모든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두가 편리한 숲’이다.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고령자,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 주민 모두가 차별과 불편 없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넷째, 어린이들의 신체발달과 창의력을 키우는 ‘배우고 즐기는 숲’이다. 수목, 하천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자연생태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을 배우도록 한다. 

다섯째, 가로와 연계해 ‘일체화된 숲’을 만든다. 아파트단지의 외부 완충녹지를 활용해 방음림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면서 소음을 차단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파트단지를 위한 푸른하늘 도시숲 특화디자인 지침에는 다섯 개의 실행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규정과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평택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단지가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통해 지침이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